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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25 15:08 수정 : 2006.04.25 15:08

<청소년주장>언론 두발자유 보도뜨자 악플쇄도

청소년을 사전적으로 찾아보면 청년과 소년의 중간으로 보호를 받을 대상입니다. 하지만 사전어디에도 청소년은 비판을 받을 대상이라고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이 들고 일어서면 항상 "너희가 일어니까 나라가 망한다"는 둥의 이야기를 꺼내어 놓습니다.

청소년의 말을 들어보려고도 해결책을 찾으려고도 하지않고 무조건 안돼라는 식의 저지만 뒤따를 뿐입니다. 작년 2005년 시위때도 "안돼", "나가면 니네 처벌한다" 등 각종 협박으로 학생들을 저지했고 학생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위대열에 참여 했습니다. 그현장에는 많은 학교의 학생부장,선도선생님들이 나와 학생들을 저지하고 집으로 돌려보내며 징계조치를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국민에게는 표현의 자유가 있습니다. 청소년은 국민이 아닙니까? 청소년도 국민입니다.

그러므로 청소년도 표현을 할 권리가 있습니다. 자신의 뜻, 청소년 모두의 뜻을 알릴 권리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청소년들의 표현의 권리는 무참히 짖밟히고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비판을 퍼붓고 있습니다. 청소년의 관련된 일이 아닌 나라의 일도 청소년의 탓을 하고 있습니다. 모 포털사이트 청소년들이 두발자유화 시위를 했다는 기사에는 이런댓글이 달려 있었습니다.

"한창 독도문제로 한일간의 감정이 극에 달한 요즘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이란것들은 머리카락 길이에 목매여 시위를 벌이고 있으니.. 참나..사회가 진화할수록 발전되어 나가는 건 좋다이거다. 그래도 적어도 사회분위기는 파악하고 나대야 될 것 아니냐. "


그뿐만이 아닙니다. "니들이 싫으면 니들이 나가", "자퇴해서 머리길러 왜 검정고시가 자신이 없냐", "아애 차라리 다없애버리자 해라 대학입시,두발,교복도 벗고 다 해버려라 니가 학교를 나가면 되지 왜 이런난리야?" 라는 식의 비판이 쇄도를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무슨죄입니까?

두발규제라는 일제의 잔재를 좀 없애자는데 그게 그리 큰잘못입니까?

기성세대 네티즌들은 언론을 비판합니다. "애들 너무 띄어주지 마라. 니네가 그러니까 애들이 이모양이다" 솔직히 청소년 소식을 신문에서 찾아보기는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어쩌다 한번뜨는 기사가 무슨 잘못입니까?

이제 청소년의 인권유린은 더이상 없어져야합니다. 또한 청소년에 말에 먼저 귀를 기울여서 들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청소년도 할말이 있다고 생각하시고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서 청소년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김희망 기자 hemang00@hanmail.net

ⓒ2006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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