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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28 16:04 수정 : 2006.04.28 16:04

대구 T고의 동아리 활동 사수대에서 온 소식

지난 4월 24일 월요일 바이러스 라디오 방송을 통해 알려졌던 대구에 있는 T고등학교의 동아리활동 시간을 지키기 위한 학생들의 노력이 선생님들과의 협의를 통해 무사히 해결되었다. 방송이 나간 날 동아리별 일년 활동 계획이 모두 모아졌고, 그 다음날 학생회 3학년 부회장, 2학년부회장이 함께 교장실과 교무실을 찾아갔다.

학생부장 선생님과 교장선생님께 각각 건의서 한부씩 드리고 '왜 찾아왔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어떤 과정을 통해서 토의를 하게되었고, 요구하고자 하는 바'를 밝혔다. 그 날 건의서를 읽어보신 선생님들께서는 회의를 열어 이 건의에 대해 토의하신 후 , 오후에 다른 대안을 내놓았다.. 월요일 8교시 수업을 1교시로 앞당겨 진행하고 8교시 9교시를 연달아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게 한다는 대안이였다. 학생회는 이 의견을 듣고 곧장 동의하진 않았다. 결정은 당사자인 학생들에게 물어보고 하겠다고 밝힌 뒤, 부장들과 임시소집을 가졌다. 처음에 소식을 들은 토론 동아리같은 경우 2시간동안의 토론,회의 진행에 부담감을 약간 느꼈지만 지장은 없을 것 같다며 동의했다.

다음날 25일 학생회는 학생들의 결정을 전했고 의견을 받아들인 학교측과의 협의가 잘 이루어져 문제는 해결되었다. 그리고 여지가 생긴다면 추가로 동아리 시간을 더 보장하겠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마지막 각 동아리 부장들과의 모임에서 총학생회 부회장은 덧붙였다. " 이번 위기는 오히려 우리에게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작년에 몇몇 동아리들은 동아리 시간에 놀이만을 한다던지, 실질적인 활동이 없기도 했습니다. 이번 활동계획서를 작성해오라고 한 이유도 그러합니다. 우리가 노력해서 얻은 귀한 시간인 만큼 알찬 동아리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


2006년은 T고등학교의 동아리활동의 번성기가 될 것이라 기대되는 바이며, 동아리들 또한 의지에 불타고 있다.

학생 기자 peaceof48@hotmail.com
ⓒ2006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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