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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팔꿈치를 올리지 말거라, 찰리. Willy Wonka : How do you feel about little raspberry kites?
산딸기 연은 어떤 것 같아?
Charlie : With licorice instead of string.
연줄 대신 감초로 하구요. Mrs. Bucket : Boys, no business at the dinner table.
두 사람, 식탁에서는 사업 얘기 안하기. Charlie : Sorry, Mom.
죄송해요, 엄마. Willy Wonka : I think you’re on to something, though, Charlie.
그래도 넌 무엇인가를 알고 있는 것 같아, 찰리. Expounder : In the end, Charlie Bucket won a chocolate factory.
결국 찰리 버켓은 초콜릿 공장을 물려받았습니다. But Willy Wonka got something even better : A family.
그렇지만 윌리 웡카는 그보다 훨씬 더 좋은 것을 얻었지요. 가족 말입니다. And one thing was absolutely certain : Life has ne ver been sweeter.
그리고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과거 그 어느 때 보다도 행복해졌다는 것입니다. Elbows off the table. 팔꿈치를 식탁위에 올리는 찰리의 행동에 대해 주의를 주고 있지요. 우리 식사예절에도 젓가락을 밥그릇에 꽂아 두지 않는다든지 하는 주의사항이 있는 것처럼 서양식 식사예절에도 사소하지만 지켜야 할 것들이 있어서 이렇게 부모님들의 충고가 이어집니다. Don’t talk with your mouth full.(입에 음식을 넣고 말하지 마라.) 이 문장도 자주 주의를 받는 표현이니 참고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이어지는 신상품에 대한 아이디어 회의. 산딸기(raspberry) 맛이 나는 연이라니, 기발하기만 합니다. 찰리는 거기에 한 술 더 떠 감초(licorice)로 만든 연줄을 제안하고 있지요. ‘How do you feel about..?’이라고 하면 ‘...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해?’라는 뜻이므로 상대방의 의견을 물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No business at the dinner table. 식탁에서까지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것에 대해 결국 찰리의 어머님이 주의를 줍니다. I think you’re on to something.에서 ‘on to...’는 무엇인가를 잘 알고 있다는 뜻이므로 ‘뭔가를 안다’, 그러니까 사업적인 감각이 있고 일을 잘한다는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 후계자로서의 찰리가 마음에 든다는 표현을 하고 있지요. 그리고 행복한 결말을 마무리 짓는 해설자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Charlie Bucket won a chocolate factory. 찰리가 초콜릿 공장을 얻었다, 그러니까 물려받았다는 말입니다. 그렇지만 웡카는 그보다 더 중요한 것, 가족을 얻었습니다. 쓰러져 가는 오두막은 웡카의 초콜릿 공장 안으로 옮겨둔 찰리의 가난하지만 행복한 삶 그 자체였으니까요. one thing was absolutely certain, 한 가지는 확실하다라는 의미인데, absolutely(완전히, 절대적으로)를 넣어서 더더욱 그 의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Life has never been sweeter는 직역하자면 ‘지금까지의 인생이 더 행복하지 않았다’이므로 예전보다 지금이 더 행복하다는 뜻이겠지요? 그것도 never를 넣어 강조해가면서 말이지요. one thing was absolutely certain : Life has never been sweeter
그리고 한 가지 확실한 것은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해졌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가족의 사랑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면서 모두의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 짓고 있는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로알드 달의 원작과 그 분위기를 훌륭하게 살려내었지만, 영화적인 변화도 조금씩 주어서 책과는 또 다른 매력을 풍기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뒤 한국어판으로, 혹은 영어판으로 나온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읽어보면서 영화 속 대사와 노래가사를 다시 음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느 부분이 달라졌는지도 꼼꼼히 비교해보면서 말이지요. 서현주/조기영어교육 사이트 쑥쑥닷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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