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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여상 댄스반 솔라레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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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여자상업고등학교 댄스동아리 솔라레
정화여자상업고등학교의 댄스동아리 솔라레(sorale)는 1기(2학년) 8명, 2기 7명으로 구성된 신생 동아리다. 아직 초기 동아리라 부족한 게 많을 수 있지만, 동아리에 대한 자부심만큼은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다.
가장 높고 가장 중심에!
솔라레는 이태리어로 ‘가장 높고 중심에 있는 태양’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부원들은 “어떤 나라에선 태양을 여자들이라고 말한다”며 “여자가 가장 높고 가장중심에 있다는 말인데 이게 멋진 것 같아 정했다”고 말한다.
이름에서부터 자부심이 보이는 솔라레, 이 동아리만의 자랑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솔라레란 이름을 지은 김은혜(단장·고2)양은 “춤에 대한 욕심, 열정만큼은 후배들도 대단하다. 멋 내고 싶기 때문에 열심히 한다기보다 순수하게 춤 자체를 정말 좋아한다”며 열정을 자부하였고 “서로의 춤을 토론까지 할 정도인데 서로 기분상해하지도 않는다“라며 동아리의 단합력이 좋다고 설명했다.
솔라레 후배들은 연습을 더 많이 원할 정도로 적극적이다. 또 솔라레는 연습 때문에 지친 피로를, 찜질방이나 노래방등의 단합대회를 통해 푸는 등 활발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었다.
앞으로의 솔라레는.. 공연에 목마르다..
은혜양은 “학교에서 공부이외에 흥미를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이 있어서 좋고, 함께 연습하면서 공동체의식, 공연을 통해서 성취감도 느껴서 좋았다”며 보람찬 듯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단장이니 혼자 고민하는 일이 많은 만큼 때론 주위에서 다들 동아리 활동을 머라고 할 때면 자신이 없어 그만두고 싶었을 때도 있었다. 또 의상 때문에 개인적 경제 부담이나 찬조 공연으로 학교 재적이 나빠지는 것이 있었다”며 활동하면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공연하는 건 어떤 마음이냐는 질문에 “호응이 정말 중요하다. 우리는 즐겁게 춤추며 사람들에게 흥을 주고, 그 흥을 느낀 사람들이 소리도 질러주고 박수도 치면 우리는 힘을 내 춤을 더 잘 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솔라레 부원들은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춤을 춘다고 하면 시선이 그리 좋지만은 않은데, 춤을 춘다고 해서 할 일을 안 하는건 아니니까 그런 생각 안 해주었으면 한다”며 사람들의 편견이나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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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레의 공연 한 장면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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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화예술센터 이찬샘 기자
ⓒ2006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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