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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0 16:56 수정 : 2005.02.20 16:56


‘방과후 교실’을 하고 싶지만 품앗이를 할 여력이 도저히 안 된다면 종교단체나 시민단체, 지방자치단체 등이 운영하는 방과후 교실에 참여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우선 공동육아협동조합 방과후학교가 전국에 20여곳 있다. 맞벌이 부부 자녀들이 주로 이용하며, 주로 나들이와 목공, 텃밭 가꾸기, 공동체 놀이 등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된다. 학기 중에는 하교 뒤부터 저녁 7시까지, 방학 때는 종일 운영한다.

경남여성회에서는 샛별학교를 운영한다. 자연친화교육, 공동체교육, 생활교육, 문화체험교육을 지향한다.

기독교사회교육원에서는 ‘여럿이 함께 만드는 학교’라는 이름의 방과후 교실을 운영한다. 연극, 음악, 미술, 만화, 글쓰기, 풍물 등의 다양한 문화 활동과, 신문 활용, 박물관 배낭여행 등 체험학습 활동을 주로 한다. 수업은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열린사회시민연합은 전국 6곳에서 열린학교 형태로 방과후 교실을 열고 있다. 대개 저소득층의 아이들을 위해 무료로 운영된다. 대체로 연극, 과학, 풍물, 민요, 미술, 전래노래 배우기, 초 만들기 등 기획 수업과 ‘도시 운영’, ‘인형 만들기와 함께 인형극으로 꾸미기’ 프로젝트 수업으로 운영된다.

부산에 있는 ‘창조학교’는 일주일에 두 번 방과 후에 모인다. 단소, 만화, 판화, 연극, 과학실험 등 평소 접근하기 힘들었던 강좌를 많이 마련해 주제별 수업을 한다.

생태문화연구소 새봄(saebom.org)에서는 매주 하루씩 생태체험수업을 진행한다. 도토리반·다람쥐반(이상 초등 1~2학년), 참나무반·하늘소반(이상 초등 3~4학년) 4개 모둠별로 아이들을 모집해, 정해진 요일마다 오후 3~5시 2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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