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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0 18:24 수정 : 2005.02.20 18:24

올해부터 초등학교에서 학력 신장을 핑계로 일제고사 평가를 실시한다고 해서 학부모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제까지 초등학교에서 성취도 평가를 위한 시험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시험이 공식화되면 아이들 간의 경쟁은 더 심해질 것이고, 아이들이 시험공부에 매달리는 시간도 늘어나게 되니 부모들이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학령기 아이를 둔 부모는 조기 교육이니 뭐니 하는 사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아이들이 경쟁에서 뒤지지 않을까 안달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렇다고 선행학습 위주의 사교육으로 아이들의 학습 능력이 원하는 대로 키워지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어설픈 문제풀이식 선행학습이 교실 수업 흥미만 떨어뜨리고 수업태도만 나쁘게 만들 수도 있다. 그래서 아직 공부하는 습관이 자리잡지 않은 초등학교 아이들에게는 무리한 선행학습보다 창의력과 집중력 개발 프로그램이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면 아이들을 위한 창의력과 집중력 프로그램이 어떤 것이 있는지 ‘숭실대학교 창의력 수학 교실’(funmath.net)에 들어가서 살펴보자. 여기에는 수리, 도형, 논리 영역 등의 어린이 학습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어서 아이들과 같이 놀이를 통한 수학 공부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창의력창고에서는 칠교나 숫자 놀이와 같은 학습지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다. 이 자료들을 이용하여 창의력 학습이 무엇인지 체험해 보자.

그리고 아이들의 문제 해결 능력은 골똘히 생각하여 스스로 답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생긴다. 아이들이 공부할 때 어려워한다고 해서 답부터 가르쳐주고 외우게 하지는 말자. 아이들은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이 커지므로 한가지라도 아이들이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강성욱/서울 자양중 교사 sogmbau@sogmba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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