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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22 17:00 수정 : 2006.05.22 17:00

출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앰배서더 강연현장] 연기자 명로진 편

지난 17일 인천 구산중학교. 문화콘텐츠앰배서더로 초청된 연기자 명로진의 강연을 듣기 위해 2층 도서관은 아이들로 가득찼다.

이 날 자리에 모인 아이들은 모두 연기자, PD, 방송작가 등 방송관련 장래 희망을 가진 학생들로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출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연기자 명로진 씨가 강단에 올라섰다. <마법전사 미르가온>에서 악당 '피호구' 역으로 이미 아이들에게 익숙한 그는 단숨에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출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그가 모자를 벗고 시원하게 깍은 머리를 공개하자 아이들의 눈이 커진다. 그는 최근 7년만에 다시 서는 연극무대에서 스님역으로 맡아 삭발을 했다고. 현재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연극 <지대방>에서 그는 주인공 혜산스님 역을 맡았다.

아이들에게 연기자에 대한, 방송에 대한 환상을 깨주고 싶었다는 그는, 스타를 꿈꾸며 공채탤런트로 들어온 연기자 중 20%만이 대중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줬다.

출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영화 한 편을 만드는데는 주연배우, 조연배우, 엑스트라 등 많은 연기자들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여러분이 기억하는 사람들은 몇이나 될까요? <왕의 남자>의 이준기, 감우성처럼 몇 명만 기억할 뿐이죠. 나머지 사람들은 이름도 모른 채 잊혀지는 거죠."

그는 아이들에게 스타가 되고 싶다면 먼저 '환상을 깨라'고 강조했다. 진정한 연기자로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싶다면 그는 벼락스타가 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겸손한 자세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새벽 6시부터 자기관리를 위해 촬영장 주변을 뛰는 일본 국민배우 다카쿠라 켄, <실미도> 출연을 위해 하루 6시간 이상 몸만들기를 위해 헬스클럽에서 살다시피한 배우 안성기. 그들 모두 자기관리를 위해, 지금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매일을 긴장감으로 살아간다"

출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명로진 씨는 또한,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하라고 말했다. 세계지도에서 그가 여행한 곳을 가리키며, 어떤 일을 하던 여행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은 풍부한 '나만의 재산'이 됨을 강조했다.

이미 몇 차례 문화콘텐츠앰배서더로 아이들 앞에 선 그는 오늘도 아이들에게 그만의 직설적 말투와 매우 사실적인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결코 교과서적이지 않는 그의 사실적인 강연 때문인지, 강연 후 항상 그는 아이들의 무더기 사인세례를 받는다.

출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방송, 특히 연기자의 길은 결코 쉽지 않은 길이다. 때문에 막연한 기대와 환상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내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도 아이들이 현실을 직시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 뿐이라 생각한다"

조예진 기자 newsinfo@kocca.or.kr

출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www.koc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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