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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22 17:06 수정 : 2006.05.22 17:06

전북 김제지역 모 고등학교 학생들이 일부 과목교사 교체를 요구하며 집단으로 수업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김제 모 고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3학년1반 학생 22명중 21명은 이날 오전 영어 과목을 맡고 있는 A교사의 수업이 시작된 10시30분부터 집단으로 교실을 빠져나와 교장실 앞에서 면담을 요구하며 1시간30분가량 수업을 거부했다.

학생들은 10시45분께 교장과 만나 특별실에 머물며 "A교사가 교내 집단 폭력 여부를 조사한다는 이유로 정상적인 수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다 12시15분께 교실로 돌아갔다.

A교사는 지난달 담당 학급에서 발생한 집단 괴롭힘 사건과 관련, 가해 학생에 대한 학교측 처벌이 미미했다는 이유로 재조사를 요구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학교측은 "관련 조항 등을 검토해 교사 교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유리 기자 newglass@yna.co.kr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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