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5.25 19:11
수정 : 2006.05.25 19:11
50~60대 여성들 도우미로 유급 자원봉사자 신청 접수
유치원에 육아 경험이 풍부한 50~60대 여성들이 배치돼 아이들을 돌보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5일 다음달부터 서울·제주 등 8개 시·도에서 286개 종일반 유치원에 50~60대 유급 자원봉사자를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책 읽어주기, 급식·간식 보조, 대소변 돕기, 낮잠 지도 같은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된다.
우선, 올해는 6억9천만원을 들여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시범 시행하는데, 286개 유치원별로 한명씩 286명의 ‘할머니’봉사자가 배치된다. 서울·전남이 각각 50개 유치원, 부산·충남이 40곳씩, 대구·광주·전북 30곳씩, 제주 16곳이다. 올 시범운영 결과 반응이 좋으면 내년부터 전국 모든 유치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들 봉사자들에게는 하루 4시간 기준으로 1만5천원씩 월 30만원이 지급된다. 자원봉사자 신청방법은 각 시도교육청별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한다.
허미경 기자
carm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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