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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04 16:13 수정 : 2006.06.05 17:14

●영·유아

<네가 태어나기 전에>

아이의 탄생을 성경의 시편(詩篇)에 빗대 노래한 아름다운 축시. 아이가 태어나기 전 우리의 시선은 바깥을 향해 있었지만 태어난 뒤에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아이를 위해 빛나기 시작한다. 언덕 너머에 사는 큰할머니는 아이를 위해 달빛을 넣어 짠 비단으로 작고 예쁜 모자를 만들어 온다. 무지개 송어는 아이가 태어난 걸 축하하며 예쁜 빛을 보내준다. 아이를 만난 뒤 하루하루는 어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기쁨이자 웃음으로 넘쳐난다. 낸시 화이트 칼스트롬 글, 린다 새포트 그림. 문학동네어린이/8800원.

<동시그립책-배꼽>

평범하고 일상적이지만 의미있는 24가지 이야깃거리를 배꼽처럼 정감있게 담아냈다. 아이들에게 가장 가깝고도 친근한 몸의 구석구석-발톱과 배꼽, 엄지발가락, 주름살-을 이야기한 시들은 때때로 지저분하거나 부끄러운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 그 존재들을 당당히 들추어내 사랑받을 만한 존재로 부각시킨다. 침대밑의 먼지 뭉치나 부러진 연필심 같은 평범한 소재들도 ‘깔깔거리는 유쾌한 존재’로 환기시켜 일상적인 시선에 새로운 상상력과 깨달음을 얹어준다. 신형건 지음, 남은미 그림. 푸른책들/8800원.

●저학년

<노빈손의 세계도시 탐험>


주인공 노빈손이 세계 12개 도시에서 숨은 그림찾기를 한다. 요리조리 잘도 숨어 있는 캐릭터들을 찾아내야 한다. 비슷하게 변장한 인물들 속에서 진짜를 가려내는 과정은 상당한 집중력을 요구한다. 그 과정에서 세계 각 국의 특징과 문화, 역사 등과 친해진다. 글로벌 마인도도 저절로 길러진다. <월리를 찾아라>와 비슷한 구성이다. 이우일·이우성 지음. 뜨인돌출판사/1만2천원.

●고학년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공주 이야기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 가운데 하나다. 9세기 중국에서 최초로 문자로 기록된 ‘신데렐라’ 이야기부터 ‘잠자는 숲속의 공주’ ‘백설공주’ 등 말을 달리고 달리던 1천년 전의 아이들부터 해저 열차를 타고 여행하는 현대 아이들까지 사로잡은 공주 이야기를 모았다. 온갖 시련을 극복한 뒤 왕자를 만나는 공주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어려움을 거쳐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림 형제 외 원작, 공경희 옮김. 베틀북/2만원.

●청소년

<화성에서 온 아이>

팝 음악처럼 흐르듯 이어지는 소녀와 소녀의 사랑 이야기. 비좁고 황량한 도시를 벗어나고 싶어하는 미리암이 라우라란 아이를 새롭게 만나게 되면서 생활에 변화가 오기 시작한다. 학교와 집에서 지루한 나날을 보내던 미리암을 라우라는 늘 긴장시키고 살아있게 한다. 그리고 점차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지은이는 주인공 미리암을 통해 어른들이 대부분 모르고 있는 혹은 잊고 있는 10대의 우주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러면서 거의 젊은 여성이나 다름없는 소녀들의 힘들고 고독한 내면 세계를 들려준다. 타마라 바흐 지음. 오즈북스/8500원.

●교재

<만화 과학 교과서2 - 화학·생물>

중학교 1학년 과학 교과서에 담긴 과학 원리를 만화라는 형식을 빌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했다. 어려운 과학 용어들은 한자로 뜻을 풀어 쉽고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장마다 주요 요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표도 곁들였다. 1권 지구과학·물리 편에 이은 후속 편. 화학의 역사, 원소론, 에너지, 분자의 운동 등 화학 과목 내용과 현미경, 소화, 혈액, 호흡, 배설 등의 생물 과목 내용이 담겨 있다. 고윤곤 글·그림. 스콜라/1만1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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