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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입시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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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모의고사 분석ㆍ여름방학 학습전략 소개
주말인 1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온라인 교육업체의 입시설명회에 학부모와 수험생 등 6천여명이 몰려 입시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을 보였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열린 설명회장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몰렸고 학원측은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한 학부모들을 위해 행사장 밖 로비와 지하 공간 등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다. 학원측은 이날 `2007 대입 성공을 위한 160일 희망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설명회에서 지난 1일 치른 수능 모의평가 분석과 영역별 고득점 전략, 1학기 수시모집 전략, 성공적인 여름방학 학습전략 등을 소개했다. 주관사인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 손주은 대표는 최근 수능 모의평가에 대해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모두 작년 수능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고 수리 영역은 동일한 원점수에서 수리 가ㆍ나형의 표준점수 차이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 대표는 "탐구 영역 중 특히 사회탐구 선택 과목의 난이도 격차는 작년 수능과 마찬가지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이며 출제 경향은 2006 수능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학원측은 1학기 수시모집과 관련, "수시에 대비하려면 신유형의 통합교과형 논술을 준비해야 한다"며 "올해 수시 1학기 모집에서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원 대학의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평소 논술 답안 작성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7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인원은 전년도에 비해 1천700여명이 증가한 2만8천여명에 이른다. 학원측은 "올해는 현행 입시제도로 치르는 마지막 입시인 만큼 여름방학을 앞둔 수험생의 긴장감이 어느 해보다 높다"며 "냉철한 분석과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손 대표는 "자기 나름대로의 과학적인 학습계획을 세우고 특히 가산점 부여 과목과 취약 과목을 정해 중점적으로 대비하면서 수능의 축소판인 모의고사를 철저히 분석해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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