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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12 19:59 수정 : 2006.06.12 19:59

교육인적자원부는 12일 2005년 감사에서 교비횡령 및 유용이 드러난 서울디지털대, 한성디지털대, 세계사이버대 등 3개 원격대학의 2007학년도 정원을 20~30% 감축하도록 행정제재 처분을 내렸다.

교육부는 또 서울디지털대에 대해서는 8월3일까지 교사(학교건물) 위치 변경 승인 등을 받아야 하고 감사결과에 따른 재정손실분을 갚도록 한 조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원격대학 설치인가를 취소하기로 했다. 서울디지털대는 부산의 ㄷ대에 교사(학교건물) 인가를 받았으나, 실제로는 서울과 경기 안양의 오피스텔을 임대해 교사로 사용해왔다.

2007학년도 입학정원은 한성디지털대가 1천명에서 800명으로 20%, 세계사이버대가 1300명에서 910명으로 30%, 서울디지털대가 3천명에서 2100명으로 30% 감축됐다.

한성디지털대는 교비 회계에서 10억원의 개인 차입금과 2억4천만원의 법인부담 비용을 갖다 쓰는 회계부정을 저질러 감사에서 적발됐다. 세계사이버대도 8억6천여만원의 학교공금을 법인 운영자금으로 부당 사용하는 등 교비를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허미경 기자 carm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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