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6.12 21:09
수정 : 2006.06.1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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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의 붉은악마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신라대 장석원 교수와 그의 수상작품. 신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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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라대는 이 대학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부 장석원 교수가 사단법인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에서 올해 독일 월드컵 축구대회와 관련해 마련한 붉은악마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공모전의 입상작 선정은 학계 및 산업계 디자이너들이 응모한 200여 작품을 롯데백화점 등에 전시한 뒤 투표를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심사위의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장 교수는 월드컵 응원용 붉은 티셔츠에 한국인의 정서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도깨비 이미지와 영문 등을 현대적 감각에 맞춰 아름답게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 교수는 “2002년 월드컵 열기가 되살아 나길 기대하는 국민들의 염원을 디자인 속에 담으려 했다”며 “붉은악마 캐릭터의 전통미를 현대적 분위기로 형상화해 낸 것이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으며, 입상한 작품들은 오는 18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한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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