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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18 17:01 수정 : 2006.06.21 17:16

●영·유아

<세밀화로 보는 호랑나비 한살이>

우리나라 대표 호랑나비의 변화무쌍한 한살이를 꼼꼼히 들여다본다. 알에서 깨어나 애벌레가 되고 4번의 허물을 벗은 뒤 번데기가 되고, 나비가 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호랑나비의 예쁜 날개 속에 숨겨진 다양한 변화와 상징을 봄으로써 흔하디흔한 호랑나비를 새롭게 보고 자연에 눈을 뜨게 된다. 작가가 호랑나비를 직접 기르며 쓴 관찰일기가 부록으로 달려 있다. 권혁도 글·그림. 길벗어린이/9500원.

●저학년


<빛나는 우리 문화유산- 고전편>

고전은 세월이 흘러도 오래도록 읽힌다. 하지만 아이들은 고전이라고 하면 일단 어려워한다. 이 책은 고전이 전해주는 재미와 감동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고전에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하나로 묶어 펴낸 것이다. 훌륭한 고전이 탄생하기까지의 배경, 고전에 나오는 이야기, 고전을 창작한 작가의 삶의 모습 등을 통해 고전의 재미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장수하늘소 글, 이진우 그림. 배동바지/7900원.


<우린 개성으로 수학여행 간다>

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된 2000년 6월15일에 태어난 어린이가 무럭무럭 자라나 초등학교 6학년 때인 2012년 북한 개성으로 수학여행을 떠나면서 겪게 되는 재미있는 이야기. 개성 실향민의 손녀이자 지금도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평생 염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 은수, 개성고등학교 2학년 근석과 고려박물관장 김명훈 등의 캐릭터가 돋보인다. 서울로 돌아오는 기차안에서 은수는 “내가 누군가와 같은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면 그 사람과는 절대로 남으로 살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이광수 글, 김윤환 그림. 올벼/8500원.

●고학년

<신비한 바다 속으로>

해룡이는 탐험가 할아버지인 캡틴짱과 떠난 바다 탐험에서 왈가닥 해녀 청이와 돌연변이 바다 소년 아틀랑을 만나게 되고, 이들과 함께 황금 진주를 차지하기 위해 바다의 무법자 후크와 해파리 337일당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유쾌한 동화를 통해 신비한 바다의 세계를 재미있게 탐험해 볼 수 있다. 바다의 탄생에서부터 바다 생물과 바다 자원, 바다 주변의 환경을 차근차근 과학 원리로 풀어준다. 심해에서 사는 해파리, 물위를 나는 배 위그선, 녹고 있는 남극 빙하 등의 컬러 사진도 풍성하다. 김정홍 글, 원혜진 그림. 아이앤북/1만1천원.

<짜장면 불어요>

철가방에 스물여덟 그릇까지 넣을 수 있고, 기차 안이나 배 위에서 자장면을 배달시켜 먹는다는 등 중국집 배달원 기삼이가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자장면 이야기가 놀랍다. 배달원은 이 세계의 나비 같은 존재라는 주장,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전 국민이 좋아하는 자장면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야 한다는 등 배달원으로서의 철학과 세상에 대한 식견도 혀를 내두르게 한다. 상식으로 통하는 편견을 깨는 참신함과 약자에 대한 관심이 돋보인다. 이밖에 우정, 성장, 아픔과 소외, 고민을 솔직담백하고 발랄하게 표현한 단편들이 눈길을 끈다. 창비 ‘좋은 어린이책’ 공모 대상작이다. 이현 동화집, 윤정주 그림. 창비/8500원.

<수원 화성>

수원화성은 조선 22대 왕인 정조가 좀 더 강하고 살기 좋은 조선을 꿈꾸며 수원 팔달산 아래에 만든 조선 최초의 신도시였다. 단순히 적을 막는 성곽이 아니라, 서울 다음으로 문화·경제의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다했던 수원화성. 화성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왜 만들어지게 됐는지, 어떻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는지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수원화성을 실제로 돌아보며 그 속에 담긴 조선 실학 정신을 엿보는 ‘화성답사’ 내용도 풍부하다. 김준혁 글, 양은정 그림. 해피북스/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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