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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18 17:56 수정 : 2006.06.21 17:37

달팽이

박기연/춘천 봄내초등학교 4학년

상추에서 나온 달팽이

목을 길게 내밀고

어리둥절해 하며 수줍어한다


상추 한 잎 베어 먹고

다시 목을 집어 넣는다

귀엽게 생긴 달팽이

이젠 우리 식구다

“잡아서 팔자”

날개가 여섯 개나 달린 까만 나비

내 눈 앞을 휙 지나갔다.

나도 모르게

“잡아서 팔자!”

이 말이 툭 튀어 나왔다.

나비가 날아다니는 꿈 동산이

웃음 동산이 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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