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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23 20:39 수정 : 2006.06.23 20:39

서남표(70)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석좌교수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에 선임됐다.

카이스트는 23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임시이사회(이사장 임관 삼성종합기술원장)를 열어 신성철(54)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 강성모(61) 미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공대 학장 등 3명의 후보 가운데 서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매사추세츠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카네기멜런대에서 박사학위(기계공학)를 받았다. 1970년 34살에 교수로 임용돼 10년간 매사추세츠공대 기계공학과 학과장을 맡는 등 이 대학 교수로 36년을 지냈다. 서 교수는 지난해 대학 1학년이 수강하는 생물학 강의를 들을 정도로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추구하며 학교 개혁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매사추세츠공대 제조공정연구소장과 미국과학재단(NSF) 공학분야 부총재, 스웨덴 왕립공학회(IVA) 외국인 회원 등을 지냈다.

서 교수는 “교육자는 20~40년 뒤 활약할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현재 지식에 매달려서는 안 된다”며 “구성원들의 마음과 역량을 결집해 카이스트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시키는 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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