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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04 15:00 수정 : 2006.07.04 15:00

[교육] 광주G고 학생, 광주시교육청에 소지품검사 민원제기

학교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소지품 검사가 또다시 학생인권침해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광주G고 3학년에 다니는 A학생은 최근 광주시 교육청에 “학교에서 핸드폰 소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지품 검사를 했다”며 인터넷을 통해 민원을 접수했다. 민원을 접수한 A학생에 따르면 광주G고에선 지나가는 학생 호주머니를 검사해 핸드폰을 뺏거나, 자습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을 교실 밖으로 내보낸 후에 사물함 등을 검사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A학생은 “남녀 공학인 우리 학교에서 남자 선생님들께서 여학생 교실을 수색하는데, 너무한 행동이 아니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많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담배나 핸드폰, 화장품 등을 소지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수시로 소지품 검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와 달리 교육청에선 학생인권 침해를 고려해 소지품 검사를 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사용하지 않은 핸드폰을 소지품 검사를 통해 발각하는 것은 문제”라며 “광주G고에 앞으로 소지품 검사를 지양해 달라고 지도했다”고 밝혔다.

저는 광주 G고 3학년에 재학중입니다

그런데 저희학교 교칙에 핸드폰을 소지하면 안된다는 교칙이 있습니다

물론 교칙을 지키지 못한 학생이 잘못이 있긴하지만 그렇다해서 핸드폰을 압수하여 돌려주지 않는것은 잘못된 교육인 것 같습니다

핸드폰을 사용하다가 걸렷을 경우에는 학생의 잘못이 어느 정도 있지만 지나가는 학생의 호주머니를 검사해서 핸드폰을 뺏거나 어떤 날은 7교시 자습시간을 이용하여 전교생 모든 교실의 학생들을 밖으로 내보낸 후, 사물함에서부터 가방, 신발 속 등등 모든 곳을 다 검사합니다. 잘못한 것도 없는 학생들까지 그런 식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는 것 같아 이글을 올립니다. 남녀 공학인 저희 학교에서 여교사의 부족으로 인하여 남자 선생님들께서 여학생 교실을 수색하시는데 그건 정말 너무한 행동 아닌가요?? 저희 여학생들이 얼마나 민망해 할지 모르시는건지 생각이 짧으신건지.. 그리고 제가 법과 사회시간에 배운 내용에서는 그 누구도 수색영장없이 몸을 수색하거나 검사하여서는 안된다고 배웠는데 그 책의 내용이 잘못된 것인지 저희 학교 교장 선생님의 수색 지시가 잘못된 것인지 햇갈리네요,,,,,,, (더군다나 1학년 교실은 2,3학년 선도부 학생들이 몸 수색과 가방,사물함 검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 친구 2명이 핸드폰을 압수당하여서 (그것도 지나가는 길에 호주머니를 적발 당하여) 학생과 압수물 담당이신 선생님을 이틀동안이나 찾아갔는데 (2일 모두 3시 이전) 선생님의 자리는 정리되어 있었고 주변 선생님들께서 퇴근하신 것 같다고 그 다음날 오라고 하셨다더군요. 교사의 퇴근 시간이 5시라고 들었던거 같은데 그렇게 무단 퇴근을 해도 나라에서는 봉급이 나오는 것인가요??

저희 학교의 교칙 수정과 선생님들께서 올바른 교육을 하실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혜규 기자 66950@hanmail.net
ⓒ2006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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