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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05 19:02 수정 : 2006.07.05 22:47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정강정 원장은 5일 올해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날 2007학년도 수능 시행 공고와 관련해 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11월16일 치를 수능시험 문제도 지난해 수준에서 쉽게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너무 쉽게 내면 물수능, 너무 어렵게 내면 불수능이라고 언론들이 쓰겠지만 학교 공부를 제대로 한 학생들이라면 수능을 잘 볼 수 있도록 쉽게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부는 올해 초 내신 비중이 강화되는 200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정착을 위해 2008학년도부터 수능 출제위원의 50%를 고교 교사로 하는 등 고교 교육과정 안에서 수능 문제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원장의 ‘쉬운 수능’ 강조는 올해 수능이 2008학년도 수능으로 가는 징검다리라는 점에서, 수능 수준이 고교 교육과정을 넘어설 경우 학생부와 수능을 모두 대비해야 하는 수험생의 이중고가 심화된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허미경 기자 carm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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