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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09 17:00 수정 : 2006.07.10 13:56

●저학년

<고인돌 별똥탐험대>

머나먼 원시시대, 엄마 없이 할아버지, 아빠와 함께 살고 있는 고인돌. 항상 엄마가 보고 싶어 하늘을 바라보며 울던 고인돌은 친구들과 함께 엄마를 만나러 우주여행을 떠난다. 우주로 간 탐험대는 직녀, 큰 곰, 작은 곰, 오리온, 헤라클레스 등 다양한 별자리의 주인공들을 만나기도 하고, 고대 그리스로 시간 여행을 떠나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모험을 한다. 태양계, 우주, 은하, 천문학 등 우주에 관한 광범위한 지식을 담고 있다. 박수동 글·그림. 청년사/ 전 4권, 각 권 9800원.

<잃어버린 아이들>

수단에서는 1983년 이래 되풀이된 내전과 기근으로 그동안 약 250만명이 죽고 400만명의 난민이 생겼다. 이로 인해 부모의 집을 잃은 ‘수단의 잃어버린 아이들’이 무더기로 생겼다. 그 아이들이 길 위에서 만나 집단을 이루고 살아남기 위해 서로 힘을 합쳐 멀고 험한 길을 지나 피난처까지 가는 과정과 난민 수용소에서의 생활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이들은 온갖 고초를 겪었지만, 마음이 그늘지지 않고 참 잘 자랐다. 이는 이들이 서로를 돌볼 줄 아는 사랑을 지녔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냈고, 자신과 조국의 미래를 밝히려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메리 윌리엄스 글, 그레고리 크리스티 그림. 사계절/9500원.

<벙어리 동찬이>

바보이자 벙어리인 동찬이가 내뱉는 말은 “얼럴럴럴럴럴럴…”밖에 없다. 늘 그런 동찬이에게 동네 아이들은 돌멩이를 던지고 손가락질을 한다. 집에서조차 ‘괜히 태어난 자식’이라는 소릴 들으며 늘 매타작을 당하지만 어머니는 언제나 동찬이를 포근하게 감싸준다. 권정생, 강정훈, 김일환, 박상규, 손동인 등 우리나라 동화를 이끌어온 작가 17명의 단편동화 23편이 담겨 있다. 어린이교육연구회 엮음. 현암사/8500원.


●고학년

<바다 아이>

부모님의 말 한 마디 때문에 바다로 떠나는 신비스러운 아이 얀과 쌍둥이 형제들의 아슬아슬한 여행 이야기. 하나의 이야기를 하면서 다층적인 여러 사람들의 삶까지 함께 풀어낸다. 아이들을 애처로운 토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집에 무단침입한 범죄자로 보는 매정한 사업가도 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세상을 달라지게 마련이라는 것을 작품은 잘 보여준다. 장 클로드 무를르바 글. 다림/8천원.

<빛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

집안을 밝히는 전등, 횡단보도의 신호등이나 자동차의 전조등, 밤에도 번쩍이는 각종 광고판, 번개, 도깨비불, 반딧불, 오로라 등 빛의 세계는 무척이나 넓다. 물리학, 역사, 문화, 신화를 넘나 들며 빛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책이다. 빛이 파동임을 증명하는 토머스 영의 실험, 여러 문화권에서 숭배한 태양신들,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그림자극, 가로등의 역사, 백열전구의 얼개, 등대의 역사, 빛을 내는 생명체들 등 빛에 대한 즐거운 여행을 맘껏 할 수 있다. 엘케 크라스니 글. 웅진주니어/9500원.

<윤이상, 끝없는 음악의 길>

‘동베를린 사건’이라는 뜻하지 않은 정치적 사건에 휘말려 인간으로서 감당하기 힘들 만큼 커다란 상처와 고통을 받은 윤이상. 하지만 끝도 보이지 않는 시련과 절망을 겪으면서도 그는 더욱 불타오르는 예술혼을 살라 1972년 뮌헨 올림픽 개막 공연작인 ‘심청’을 비롯해 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세계 음악계에 깊은 울림을 남긴다. 고전과 현대, 동양의 정신과 서양의 음악기법을 한데 어우르면서 거장의 반열에 오른 작곡가, 남과 북으로 갈린 조국의 현실을 온 몸으로 극복하려 노력한 사람, 윤이상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다. 박선욱 글, 김태환 그림. 산하/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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