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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느낌] <이봉창>을 읽고/진형민 |
조국 잃으면 영원한 떠돌이
나는 평소에 독립투사 이야기를 굉장히 좋아하였다. 일제시대에 이봉창은 어느 가난한 집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릴 때 그는 어머니에게 등 떠밀려 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그는 칼을 찬 선생님에게 공부를 배웠다. 보통학교 4학년을 졸업하고 과자가게 점원이 되었으나 주인의 악한 본심을 알고 철도청의 전철수 시험을 보았다. 이봉창은 그 시험에 당당히 합격하였다. 그러나 일본인과 차별이 심하다는 것을 안 그는 완전한 일본인이 되기 위하여 일본으로 갔다. 그러나 친구가 한 말이 떠올랐다. “조선 사람은 조선 사람답게 살아야 사람답게 사는 거야.”
그는 상해 임시정부로 김구를 찾아가서 자기도 조국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하였다. 많은 이들이 반대 하였으나 김구는 그를 믿고 일본으로 가서 왕을 죽이라고 하였다. 이봉창은 일본인처럼 살다가 일본 왕의 행차 때 수류탄을 던졌다. 많은 일본 장교와 군사들이 죽었고, 이봉창은 잡혀서 사형을 당했다.
얼마 전 텔레비전에서 매국노의 땅도 사유재산이라 압류할 수 없다는 보도를 보았다. 그리고 심지어는 일본의 일제시대 재판 판결 문서에는 김좌진 장군을 강도로 써 놓았다는 보도까지 있었다. 요즈음 세상은 매국노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독립투사들을 비판하는 세상인가 보다.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독립투사에게 강도라니…. 우리나라를 위해 싸운 독립투사에 관하여 잘 알아보고 이런 잘못이 없었으면 한다.
그리고 만일 앞으로 우리나라가 어느 나라의 식민지가 된다면 나 역시 이봉창처럼 내가 죽고서라도 독립을 하겠다는 의지를 키워야 겠다. 어떤 중고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했더니 전쟁이 나면 외국으로 도망가겠다는 답변이 나왔다고 하는데 자신의 조국이 없으면 영원히 떠돌이가 될 것이다
진형민/수원 곡반초등학교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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