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7.17 09:22
수정 : 2006.07.17 09:22
여름방학일 앞당기는 방안 검토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축대가 무너진 서울 영락중학교가 18일 임시 휴교한다.
17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30분께 축대붕괴사고가 발생한 은평구 응암1동 영락중학교는 18일 임시 휴교키로 결정하고 당초 22일 시작할 예정이었던 여름방학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재민들이 대피해 있는 당산초등학교와 신진과학기술고의 경우 휴교를 하지 않고 학사일정을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해로 인근 주민을 수용하고 있는 한강전자공예고교는 현재 방학중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재민들이 당산초등학교와 신진과학기술고의 체육관에 수용돼 있기 때문에 체육과목을 제외한 다른 수업에는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에 휴교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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