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8.25 16:30
수정 : 2006.08.25 16:30
교육부의 노동자에 대한 의식이 심각한 수준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에 까지 교과서에 실린 사회법이 생겨난 배경에 대한 노동자의 위치가 심하게 왜곡 되어 가고 있다.
한국 노동 교육원에 의하면 ‘올해 2학기 에서 각 초.중. 고등학교 의 교과서 내용에 “노동자와 사업주간의 문제를 이대로 방치 하다가는 노동자들이 폭동을 일으키겠어” 라는 대사를 넣어 노동자를 잠재적 폭동 집단으로 인식하게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고 말했다.
특히 ‘고등학생용 사회 문화에는 노동자들의 집회 사진을 넣어서 산업화 되면서 우리 사회는 이와 같은 혼란을 격어 왔다는 설명을 첨부해 노동자의 단체 행동에 부정적인 편견을 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노동자는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자 주최인데 또 한 노동법에 명시된 노동자 의 권리라는 것은 한마디도 없다.
‘왜? 무엇 때문에?’ 라는 설명도 없다. 노동자들이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노사간의 갈등에 대한 것들은 한 마디도 없이 마치 나라를 전복 하려는 불순분자들의 소행인 것 처럼 왜곡 되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되도록 빨리 수정 되어야 한다.
배우고 공부하는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노동자인데 그렇다면 자신들의 부모님들이 폭동 세력 이라는 말과 별반 틀린말이 아니다. 하루빨리 교과서의 내용이 옳바른 내용으로 수정이 되어지길 기대한다.
(*이 기사는 네티즌, 전문필자, 기자가 참여한 <필진네트워크> 기사로 한겨레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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