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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31 15:07 수정 : 2006.08.31 15:48

[2기 청소년 기자단 ‘도전과 꿈’] 청소년이 원하는 음악수업 설문 결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 청소년들 또한 수업시간에도 뭔가 특이하고 개성 있는 것을 원한다. 청소년들이 원하는 음악수업은 어떠한 모습일까?

청소년들이 음악수업을 얼마나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설문조사를 해보았다. 문수중학교 1,2,3 학년 학생 12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소개한다.

1. 학교 음악수업에 만족합니까? - 1학년의 음악수업 만족도는 ‘만족’ (26%)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2학년도 마찬가지로 ‘만족’ (48%)이 가장 높게 나왔다. 3학년은 ‘만족’ 보다는 ‘보통’(52%)이 높았다.

‘만족’의 이유로는 “선생님이 재미있다” “수업시간이 재미있다” 등이 많았고, ‘보통’과 ‘불만’의 경우에는 “지루하다” “그냥 그저 그렇다” “이론수업이 너무 많다” 등이 이유로 꼽혔다.

2. 학교 음악수업 시간에 하고 싶은 음악활동이 있습니까? - 대체로 학생들은 하고 싶은 음악활동이 없다고 대답했다.


‘음악수업 시간에 하고 싶은 음악활동이 있는가?’에 대해 1학년은 ‘예’(26%) ‘아니오’(74%), 2학년은 ‘예’(30%) }‘아니오’ (70%), 3학년은 ‘예’(33%) ‘아니오’(67%)로 나타났다.

대부분 학생들이 하고 싶어한 음악활동은 ‘노래 부르기’, ‘음악감상하기’, ‘악기연주하기’가 있었는데 그 중 학생들은 ‘악기연주하기’를 가장 하고 싶어했다.

3. 음악수업시간은 주로 어떠한 내용으로 진행됩니까? - 수업은 ‘노래 부르기’, ‘이론공부’, ‘악기 연주하기’가 주를 이루었다. 1,2학년은 ‘노래 부르기’가 80%, ‘이론공부’가 16%인 반면에 3학년은 반대로 ‘이론공부’가 79%, ‘노래 부르기’가 18%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적으로 ‘악기연주’는 1%~5%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4. 음악수업시간이 어떻게 진행됐으면 좋겠습니까? - 학생들은 어떤 음악수업을 바라고 있을까?

‘노래 부르기’(53%), ‘악기연주하기’(37%) ‘여러 가지 활동 섞어서 하기’(10%)순으로 정리되었다. 대체적으로 ‘노래 부르기’가 많지만 음악수업 때 하는 활동과 비교했을 때 ‘악기연주하기’를 하고 싶어하는 학생도 많았다.

5. 음악수업은 1주일에 몇 회, 몇 시간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까? - 1학년은 ‘주 3회’(46%)라고 답변한 사람들이 가장 많았고, 2학년은 ‘주 2회’(58%), 3학년은 ‘주 1회’(67%)라는 답변이 많았다. 수업시간에 대한 질문에는 1학년의 82%, 2학년의 80%, 3학년의 91%가 모두 ‘1시간’이라고 대답했다.

7. 원하는 음악숙제는 무엇입니까? - 숙제를 원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역시 가장 많았다. ‘노래연습하기’와 ‘악기연습하기’가 뒤를 이었고, ‘악보 적기’, ‘악기 알아보기’, ‘음악회 가기’, ‘음악감상문 적기’, ‘음악감상하기’, ‘음악에 관련된 영화보기’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 음악에 관심이 있습니까? - 음악에 관심 있는 학생과 관심이 별로 없는 학생은 비슷비슷했다. 1, 3학년은 ‘관심이 없다’가 많았고, 2학년은 ‘관심이 있다’가 많았다.

학년이 점점 올라가면서 시험도 많이 치르게 되고, 시간도 촉박해지면서 선생님들도 학생들의 시험위주의 공부만 가르쳐주다 보니까 학생들의 흥미도가 점점 떨어지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즐거워야 할 음악시간이 지루하고 지겨운 음악시간이 되어버렸다. 음악수업시간이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김아진 기자 (울산 문수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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