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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12 23:06 수정 : 2006.09.12 23:06

“교육수준 낮으면 취업에 어려움 겪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2일 연례 교육지표 발표에서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들이 고용과 급료에서 불리한 현상은 여전하다며 편향되지 않은 교육기회 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OECD는 대부분의 회원국에서 교육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회원국 학생 3분의 1 이상이 대학을 졸업할 정도이지만, 여전히 많은 젊은이들이 성공적인 노동시장 진입의 기준점이 되는 중등교육을 마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OECD는 또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들이 여전히 취업과 급료에서 불리한 상황이라면서 회원국 평균으로 보면 고등학교까지 마치지 못한 성인의 단 56% 만이 고용된 상태이고 이들 고용된 사람의 26%는 국가 평균 급료의 절반이나 그에 못 미치는 월급을 받는다고 밝혔다.

반면 OECD 평균으로 대학 졸업자 가운데 84%가 취업중이다.

이에 따라 국가는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투자에서 태어나면서부터 계층 편향적이면서 종종 퇴보적인 방식들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OECD는 권고했다.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배경을 가진 학생이 중.상류층 가정의 학생들과 같은 교육 기회를 갖지 못하고, 여전히 많은 나라의 학교들은 현존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오히려 강화시킨다는 지적이다.

한편 OECD는 2004년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고등교육 과정의 270만 명이 고국을 떠나 유학하고 있다면서 이는 1995년의 2배 이상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들 해외 유학 학생 중 절반 이상이 미국(22%), 영국(11%), 독일(10%), 프랑스(9%)에서 공부하고 있다.


이성섭 특파원 leess@yna.co.kr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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