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3.06 17:30
수정 : 2005.03.06 17:30
●취학전
<중요한 사실>
세상에는 참 많은 사물들이 있어요. 서로 다른 모습을 한 ‘그것’들의 참된 성질은 무엇일까요. 데이지에 관한 ‘중요한 사실’은 무엇일까요. 비와 풀, 눈과 사과는 또 어때요? 그렇게 주변의 많은 것들에 대한 중요한 사실을 알아가면서, 우리는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답니다. 글쓴이는 외국인이지만, 그림 그린 이는 우리나라 사람이예요. 그림 때문에 더 깊은 생각에 빠져들어요.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 최재은 그림, 최재숙 옮김. 보림/8500원.
●취학전
%%990002%% <논고랑 기어가기>
옛 풍습과 놀이를 찾아 소개하는 ‘국시꼬랭이 동네’가 펴낸 여덟번째 이야기예요. 옛날 경남 진도에서는 아이들은 논바닥을 기어다녔대요. 한가위 전날 밤, 올벼를 베어낸 논에서 나이 수만큼 논고랑을 기어가는 거죠. 그럼 일년 내내 부스럼에 걸리지 않는대요. 찐득찐득한 논바닥에서 미꾸라지 잡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죠. 그 놀이에 숨겨진 옛 조상들의 지혜도 알아맞춰 보세요. 이춘희 글, 박철민 그림. 언어세상/8500원.
●저학년
%%990003%% <누가 우리 엄마 지구를 아프게 하나>
우주와 지구, 그리고 자연과 삶의 섭리를 따뜻한 삽화와 함께 담담히 설명한다. 우주는 할머니고 지구는 엄마다. 인류는 그들의 ‘자식’이다. 지금 엄마 지구가 아프다. 수많은 퍼즐 가운데 하나에 불과한 ‘나’부터 그 엄마를 보살피고 아낄 수 있다. 단순명료한 메시지이지만, 이를 전하는 방법이 독특하고 빼어나다. 책의 절반은 같은 내용을 영어로 적었다. 장은미 글·그림. 행복한아이들/1만원.
●고학년
%%990004%% <정글 이야기>
셰계 명작으로 널리 알려진 ‘정글북’을 완역했다. ‘결정판’을 자부하는 옮긴이와 편집자들의 자부심은 ‘정글 이야기’라는 제목에도 담겨있다. 늑대에게 길러진 모글리의 모험담 외에도 1884년에 발표된 원작에 실려 있던 네 개의 단편도 함께 번역해 실었다. 지은이 키플링의 아버지 존 록우드 키플링의 삽화도 그대로 전한다. 러드야드 키플링 글, 존 록우드 키플링 외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시공주니어/1만원.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