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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6 17:44 수정 : 2005.03.06 17:44

자연스레 감상문 유도를

학교에서 책 읽기와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독서량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책을 읽은 뒤 독후감을 쓰는 일에는 거부감을 갖는 경우가 많다. 독후감은 읽은 책의 내용을 정리하고 깊이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는 등 교육적 효과가 크지만 아이들은 이러한 활동을 즐겨하지 않는 편이다.

아이가 독후감 쓰기를 싫어한다면 먼저 그 원인을 정확히 알고 그에 맞는 지도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자칫 부모의 강요로 쓰기 싫은 글을 억지로 쓰는 일이 반복된다면 글쓰기를 더 멀리 하게 되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인터넷 어린이 독서교실’(bookfriend.er.ro)에서는 독서와 관련된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독후감을 쓰는 자세한 방법을 소개해 놓았다.

바람직한 독서 습관을 가진 아이에게서 좋은 독후감을 기대할 수 있다. 독후감 쓰기 지도에 앞서 아이가 책을 즐겨 읽을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이 중요하다. ‘학부모 독서교실’ 코너를 통해 자녀의 독서 지도에 대한 부모의 생각과 태도를 먼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독후감 쓰기를 싫어하거나 미숙한 아이에게는 독서 만화, 퀴즈, 책 광고문 만들기 등 재미있는 독후 표현 활동을 통해 점차적으로 감상문을 쓰도록 유도할 수 있다. 또 같은 또래의 아이들이 쓴 좋은 작품을 많이 읽어 보게 하는 것도 독후감과 친숙해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의 독후감을 보고 미숙한 점을 지적하는 것은 뒤로 미뤄도 좋다. 작은 장점이라도 최대한의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박석원/서울 망우초등학교 교사 comid99@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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