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3.06 18:13
수정 : 2005.03.06 18:13
생활용품을 이용해 악기를 만들어 보자. 스스로 다양한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알게 되고 소리의 진동과 공명도 이해할 수 있다. 만들어진 악기로 가족이 함께 간단한 연주도 해 보면 새로운 재미를 더해 준다.
5줄 거문고
고무줄 5개와 두터운 판지, 나무젓가락을 준비한다. 판지 양 끝을 가위로 자른 뒤 고무줄을 건다. 나무젓가락을 판지에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놓고 고무줄을 튕겨 보자. 고무줄의 길이에 따라 음 높이가 다름을 알 수 있다. 이번엔 가로질러 놓은 나무젓가락을 두서너 개 포개 고무줄이 팽팽하게 당겨지게 한 뒤 손가락이나 나무막대로 튕겨 본다. 고무줄의 길이뿐만 아니라 팽팽함의 정도에 따라서도 음의 높낮이가 달라짐을 경험할 수 있다.
빨대 피리
빨대와 유리병, 물이 있으면 된다. 유리컵이나 유리병을 물로 채운 다음 빨대를 꽂는다. 꽂은 빨대를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입김을 불어넣는다. 빨대를 물 속에 넣으면 물의 깊이에 따라 소리가 달라진다.
도레미파솔… 유리컵 실로폰
유리컵, 물, 젓가락을 준비하자. 같은 종류의 컵 7개를 준비해 물의 양을 서로 다르게 담아 순서대로 배열한다. 7음계가 만들어졌다면 소리를 내 보자. 물 컵에 담긴 물의 양에 따라 소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손과 젓가락 등을 이용해 두드렸을 때의 차이는 무엇인지 느껴 보게 한다. 김영해/아하네(ahan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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