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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헌학생 징계철회와 학생인권보장을 위한 긴급대책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발규제 폐지를 주장한 오군에 대한 징계를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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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헌] 오병헌군 재심의 소식에 교육인권단체들 ´징계철회 촉구´
오병헌학생 징계철회와 학생인권보장을 위한 대책위는 19일 동성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발규제 폐지를 주장했다는 이유로 어떠한 징계도 내려져서는 안된다”며 “오군에 대한 부당한 징계를 철회하라”고 밝혔다. 두발규제 폐지 주장을 이유로 징계? 오병헌군(고3)은 지난 5월 8일 두발규제 금지, 체벌금지, 강제보충수업금지 등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다 학교 측으로부터 ‘특별교육이수 10일’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오군이 학교 측의 징계를 거부하고 징계절차까지 문제 삼자, 학교 측은 이날 오군에 대한 재심의를 열기로 했다. 이날 오군은 기자회견에 참석해 “그동안 두발규제와 징계자체를 거부해 불복종했지만, 만약 학교 측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두발규정을 개정하면 내 불복종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것”이라며 학교 측에게 자신의 입장을 전달했다.
그동안 오군은 두발규제가 인권을 제한한다는 점과 동성고 두발규정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던 점을 이유로 두발규정 자체에 대해 반대해왔다. 오군에 대한 징계도 두발규정을 이행하지 않은 것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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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 참석한 오군은 "학생의견을 수렴해 두발규정을 개정하면, 규정과 징계에 대한 불복종을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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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 관계자와 학교측 관계자가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이날 학교측 관계자는 "대책위에서 오병헌을 선동하고 있다"며 언성을 높였다.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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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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