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9.21 23:22
수정 : 2006.09.22 02:20
서울 주요사립대, 2008년 입시전형 논술비중 강화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 서울지역 10여개 사립대학이 자연계 논술을 신설하는 등 2007학년도에 비해 논술 비중을 전반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2008학년도 입시 전형계획을 확정해 21일 잇따라 발표했다.
이들 대학은 또 수시 1학기 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 반영 비중도 지난 5월 교육부 방침에 맞춰 합의한 대로 50%로 높였으나, 학생부 실질반영률은 발표하지 않았다. 실제 학생부 비중은 학생부 실질반영률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정시모집에서 학생부와 수능을 각각 50%, 40% 반영. 논술은 4%에서 10%로 높이고 자연계 논술(10%)도 신설. 수시 2학기 일반우수자 전형도 학생부와 서류·면접으로 뽑는 2007학년도와 달리 학생부 50% 외에 논술 50%로 대폭 반영.
고려대=정시모집에서 학생부 50, 수능 40, 논술 10% 반영. 인문계-2007학년도보다 학생부 10% 올리고 수능 10% 낮추는 대신, 논술 10% 유지. 자연계-수능 비중 크게 낮춰 학생부 50, 수능 40로 하고, 논술 10% 신설. 수시 2학기는 학생부 50%, 논술 50%로 논술 비중이 절반 차지. 수능은 최저 학력 기준으로만 적용.
성균관대=정시모집 일반전형은 학생부 50, 수능 45, 논술 5% 반영. 학생부 비중이 40%서 50%로. 자연계 논술 신설. 인문계 논술 비중도 3%에서 5%로. 수시 2학기 일반전형에선 학생부 50, 서류 10, 논술 40%. 학업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60, 서류 10, 면접 30% 반영.
서강대=정시모집은 수능 50, 학생부 40, 논술 10%. 수시 2학기에 모집인원 10%를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전형 신설.
이화여대=정시모집은 학생부 50, 수능 40, 논술 10% 반영. 수시2학기 일반전형은 학생부 40, 논술 50, 구술·면접 10%.
한양대=수시 1학기를 없애는 대신 수시 2학기를 두차례 실시. 학생부 반영 비율을 정시와 수시 모집 모두 기존 40%서 50%로. 인문계 정시 논술이 5%에서 10%로. 자연계 정시에서도 논술 새로 도입돼 10% 안에서 반영 예정.
숙명여대=정시모집은 학생부 50, 수능 30, 논술 20%. 2007학년도엔 학생부 40, 수능 57, 논술 3%.
중앙대=정시모집 인원의 절반을 학생부와 수능(학생부 및 수능 성적 조합)으로만 선발.
허미경 기자
carm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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