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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의 힘찬 댄스무대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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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 회 청소년이 찾아가는 지하철 콘서트
23일 토요일 오후 아저씨 목소리의 안내 목소리로 시끄러워야 할 지하철 역 안이 드럼소리와 사람들의 함성으로 가득했다. 그 주인공들은 신월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 친구들, ‘청소년들이 찾아가는 지하철 문화콘서트’는 신월청소년 문화센터 청소년 동아리가 주최하고 dor4,오광, 펄 플랙스 악 등 많은 찬조동아리가 참여하는 6번째가 된 콘서트이다. 3시가 지난 즈음 콘서트를 알리는 드럼 박자 맞추는 소리가 ‘딱딱딱딱’시작되자 지나치던 사람들의 발걸음은 하나같이 무대로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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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4의 키보드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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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와 노래를 직접 라이브로 연주한 오현아(19)양은 훌륭한 노래 솜씨 외에 화려한 외모까지 겸비해 누구보다 많은 남학생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 2곡을 부른 현아양의 무대는 두곡 의 분위기가 전혀 달랐다. 이전의 무대가 조용하며 감미로운 무대였다면 다음무대는 파워가 넘치는 힘찬 무대로 관객을 놀라움에 빠트렸다. 또한 중간에 목소리가 쉬어 낸 삑사리도 프로다운 대처법으로 넘어가며 깔끔한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비보이팀도 많은 사람의 눈길을 끌었다. 동아리는 시작 전 비보이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춤추는 것이 마냥 몸만 흔드는 것 으로먼 생각했는데 설명을 듣는 많은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을 지켜보던 양은진(14)양은 “비보이의 춤 공연 그리고 밴드공연까지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요.”라며 “춤을 배워 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어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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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음악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관객들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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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무대가 진행되더니 과자 한 접시를 먹고 휘파람을 부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도 계속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물도 없이 오직 상품을 위해 초코파이 등을 입속에 구겨 넣었다. 우스운 모습을 보던 관객들은 안타까운 참가자들에 모습에 너무 즐거워했다. 또 '양천구유스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실력파 팀도 함께해 무대를 빛냈다. 여성 댄스팀 ‘레전드’는 파워풀하고 섹시한 마돈나의 노래를 그들만의 분위기로 소화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금옥중학교 ‘레전드’의 서태리(14)양은 “이번 무대는좀 더 재미있는 무대를 만들어 볼까 해서 ‘아유미’의 ‘큐티하니’를 선보였다 밝혔다. 청소년동아리담당 송은숙교사는 “이 곳이 청소년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화곡역이 라는 점에서 콘서트 장소를 선택하게 되었고 지하철이라는 곳이 우리에게 너무 친숙한 문화라 파급력이 더욱 컷던 것 같습니다.” 라며 “이번 6회 지하철 콘서트에는 성인들이 하나도 개입이 안 되고 청소년 주최로만 진행되어 뿌듯합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송교사는 “청소년이 공부안하고 동아리는 무슨 이라고 말하는 어른들에게 이번공연을 통해 청소년 건전한 활동을 인정받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라며 오늘 지하철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참가 청소년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냈다. 안민희 기자 letmelove_11@hanmail.net
ⓒ2006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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