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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26 15:33 수정 : 2006.09.26 15:35

해직교사 복직·학교운영 정상화 주장

동명중학교 학생들이 등교거부에 나섰다.

동명중학교 학부모들은 25일 “학교를 사적 이윤추구의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우리 아이들을 맡길 수 없다”며 학생등교를 거부를 선언했다.

지난 2월 동명중학교를 운영하는 명신학원에서 학교 도서관 이전을 반대하는 정치원, 김종선 교사를 해임하면서 동명중 사태가 촉발됐다. 이후 이에 반발한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명신학원에 대해 비리 의혹을 제기하면서 학교운영에 파행을 겪어왔다.

동명중 학부모들은 “두 분 교사의 부당해임 사태 이후 드러난 동명중학교 경영자들의 비리 의혹에 대해 철저히 규명하여 관계자들을 처벌할 것을 촉구하는 등 갖은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하지만 명신학원은 지금까지 감독관청인 교육청의 행정명령 이행을 하지 않고 있으며, 제대로 처벌도 받고 있지 않다”고 등교거부를 한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학부모들은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해직 교사와 관련해 원직복직 결정을 내렸지만, 명신학원에서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도 문제를 삼고 있다.

이에 대해 동명중 학부모들은 ▲교육청은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동명중에 임시이사를 파견할 것 ▲해직된 두 분 교사를 교단에 복귀시킬 것을 주장하며, “만약 교육청이 학부모의 요구를 외면한다면, 더 강력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동명중 학생들의 90%가 등교거부를 했다.

정혜규 기자 66950@hanmail.net
ⓒ2006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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