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9.27 17:55 수정 : 2006.09.27 17:55

교육부 김홍섭 학교정책국장이 26일 교원평가 시범학교 운영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신청이 기자

교육부, 교원평가 시범학교 운영결과 발표

고등학생 수업만족도가 56.8%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6일 밝힌 ‘교원평가 시범학교’ 운영 결과에 따르면 고등학생들의 수업만족도는 56.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등학생의 수업만족도가 72.5%, 중학생의 만족도가 60.9%인데 비해 낮은 것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생들의 수업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교원평가 이후 선생님에 대한 신뢰가 증진되었다’는 질문에 학생의 52.6%가 긍정적으로 응답했고, 학생의 67.8%는 ‘본인 의견이 수업이나 학교경영에 더 많이 반영될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교원평가 이후 교사들을 대상으로 묻는 설문에서도 교사들의 73.9%가 ‘자신의 수업활동에 대한 장점과 단점은 물론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사항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대답했다. 또한 교사들의 60.3%는 ‘교원 평가로 인해 수업 준비와 실행을 더 충실히 하였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날 교육부 김홍섭 학교정책국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시범운영 종합·분석결과와 교사,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10월중에 ‘교원평가 일반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교조에서 “교육부에서 정작 ‘교원평가가 교사의 교육력을 제고하고 있는가’를 조사하지 않은 설문을 가지고, 교원평가 시행의 근거로 사용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어, 이후 교원평가 시행을 둘러싼 교육부와 전교조의 대립이 예상된다.

정혜규 기자 66950@hanmail.net
ⓒ2006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