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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27 19:29 수정 : 2006.09.27 22:31

표준점수는 1점차로 줄어

지난 6일 치러진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차 모의평가 채점 결과, 수리 ‘가’형에서 최고점을 받은 학생은 2명인 반면 ‘나’형은 7262명으로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수리 ‘가’형과 ‘나’형의 최고 표준점수 차이는 6월 모의평가때의 15점에서 1점으로 크게 줄어 들었다. 또 탐구 영역은 선택과목에 따라 만점자의 표준점수 차이가 사회탐구 11점, 과학탐구 14점으로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같은 채점 결과를 27일 발표하고, 오늘부터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 세 가지를 담은 성적표를 교부한다고 밝혔다. 채점 결과를 보면, 수리‘가’형과 ‘나’형의 최고 표준점수 차이는 각각 141점과 142점으로 1점차로 줄었다. 이는 지난 6월 치러진 1차 모의평가에서 ‘가’형과 ‘나’형의 점수 차이가 각각 150점, 165점으로 15점에 달했던 것에 견줘 크게 줄어든 것이다. 평가원쪽은 “‘나’형의 표준점수를 낮추기 위해 까다로운 문제 출제를 줄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고 표준점수를 받은 학생은 ‘가’형 2명, ‘나’형 7262명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는 ‘가’형에서 특정 문항을 맞힌 학생이 극소수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회탐구 영역은 만점자 표준점수가 법과사회 78점, 한국근·현대사 76점, 세계지리 75점으로 높았고, 윤리 70점, 사회문화 67점으로 낮아, 차이가 최대 11점이나 났다. 과학탐구도 화학Ⅱ, 생물Ⅱ 83점, 물리Ⅱ 77점으로 높았고, 지구과학Ⅰ 70점, 물리Ⅰ 69점으로 낮아, 차이가 14점이었다.

지난해 수능과 견줘 이번 시범평가의 난이도를 보면, 언어는 최고 표준점수가 1점 오르고 수리와 외국어는 5~10점 정도 줄어 약간 쉬워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사회탐구 영역은 한국지리와 사회문화만 약간 쉬워지고, 나머지 과목은 표준점수가 올라 더 어려워진 것으로 풀이됐다. 과학탐구 영역은 표준점수가 전체적으로 모두 올라 더 어려워진 것으로 분석됐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 표준점수란? = 평균에서 수험자의 위치를 나타내주는 척도로, 평균이 낮을수록 표준점수는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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