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킨 피아노 소리를 듣는다 끝나면 허겁지겁 내 몸에 부딪히며 무거운 책들을 끼잉-낑 끈이 떨어질 것 같은 내 가방 겨우겨우 집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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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학생시 |
가방도 고생한다
황하은/춘천 봄내초등학교 4학년
내 가방 세 개는 온종일 바쁘다
아카데미 갔다오면 어학원을 간다
또 쉴새 없이 피아노 학원에 가서
엉킨 피아노 소리를 듣는다 끝나면 허겁지겁 내 몸에 부딪히며 무거운 책들을 끼잉-낑 끈이 떨어질 것 같은 내 가방 겨우겨우 집으로 돌아온다
엉킨 피아노 소리를 듣는다 끝나면 허겁지겁 내 몸에 부딪히며 무거운 책들을 끼잉-낑 끈이 떨어질 것 같은 내 가방 겨우겨우 집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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