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10.09 20:29
수정 : 2006.10.09 20:29
교육부 집중단속
교육인적자원부는 9일 학교폭력을 뿌리뽑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자 10일부터 31일까지 3주 동안을 ‘불량서클 집중해체기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우선 20일까지를 1단계 집중파악 기간으로 삼아 학생들에게 누리집(홈페이지)이나 전자편지를 이용한 신고를 독려하고, 교사에게는 학생들의 교우관계를 조사하도록 했다. 교육청 누리집에도 불량서클 신고센터가 설치돼 운영된다.
이렇게 파악된 불량서클은 2단계로 일선 학교에 설치된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조정과 화해 및 적절한 처분 등을 받는다. 교육부는 해체 활동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불량서클 해체 우수학교와 교원을 뽑아 부총리 표창 및 가산점 등을 주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보급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불량서클 해체 활동은 지난해 819개의 불량서클을 해체하는 성과를 냈으며, 올해 초에도 불량서클 190개를 해체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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