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날’ 이제 영상으로 만난다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학생의날 교육영상 ´힘내라, 청소년´ 제작, 배포

어린이날, 스승의날은 알면서 정작 학생이 모르는 '학생의날' 아시나요?

돌아오는 11월 3일 '학생의날'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영상이 제작·배포된다. 인터넷뉴스 바이러스는 각 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학생의날에 대해 교육할 수 있는 학습자료 '힘내라, 청소년'을 제작 및 배포한다.

1929년 나주역에서 일어난 일본인 학생들의 조선 여학생 성희롱 사건을 계기로, 그동안 민족적 설움을 참아왔던 광주지역 청소년들은 거리로 나서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다. 당시 광주 청소년들은 동맹휴학과 집단 시위를 통해 조선의 독립과 조선인 본위의 교육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광주학생들의 독립운동은 전국으로 퍼져 총 149개학교, 5만4천여명이 참가한 3·1운동 이후 최대 독립운동으로 발전했다.

무엇보다 광주학생운동의 가장 큰 의의는 청소년들이 민족의 독립을 위해 일제의 탄압에 맞서 조직적인 항일운동을 벌였다는 사실이다. 이는 청소년이 사회를 이끄는 중심원 중 하나라는 사실을 명백하게 밝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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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료 '힘내라, 청소년'은 당시 광주학생운동이 일어난 과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본 영상은 두 명의 CJ가 출연하여 당시 상황을 재연하고, 각종 영상자료를 통해 광주학생운동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광주학생운동을 단순히 나주역 댕기머리 사건에서 시작된 운동이 아닌 독서모임 등 조선인 학생들의 꾸준한 항일의식에서 시작된 운동임을 밝혀준다.

아울러 오늘날 청소년에게 광주학생운동의 의미는 무엇인지 재조명한다. 본 영상은 입시와 각종 규제에서 살아가는 오늘의 청소년에게 70여년 전 광주학생들의 목소리는 새로운 활력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학생의날 영상자료 '힘내라, 청소년'은 CD와 VHS비디오테이프로 배포하며 문의처는 인터넷뉴스 바이러스(02-2635-3064, 3068)이다.

[영상미리보기]˝너는 학생의 날을 알고있니?˝

최룡훈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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