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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13 15:46 수정 : 2006.10.13 15:46

풍문여고 학생들이 12일 학력평가를 치루고 있다.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수능 직전 마지막 전국연합학령평가 실시

전국 고등학교에서 수능시험 전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되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수능 직전 마지막으로 자기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긴장 속에서 시험을 쳤다.

시험을 치룬 학생들의 표정은 점수와 상관없이 밝지 않았다. 이제 수능이 한 달 여정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 학력평가를 잘 본 학생은 잘 본 학생대로 ‘이 점수를 수능 때까지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를 걱정했고, 시험을 못 본 학생은 못 본 학생대로 ‘이 점수를 수능 때까지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을지’를 걱정하는 표정이었다.

언어영역 지문을 읽고 있는 학생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김종윤(고3)군은 “막상 학력평가를 끝내니, 시험 점수보단 수능이 한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 더 크게 느껴졌다”며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한 달 동안 최선을 다해 점수를 끌어 올려야겠다”고 마음을 다졌다.

입시에 대한 부담도 현실이 됐다. 특히 2008학년도부터 새로운 입시제도가 도입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대입 경쟁률이 어느 정도나 될지 걱정하기 시작했다.

차진주(고3)양은 “이제 수능만 남았다니 벌써부터 마음이 싱숭생숭하다”며 “내년에 입시제도가 바뀌기 때문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입시에 몰릴 것 같은데, 벌써부터 염려된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한편 이번 학력평가 결과는 11월 6일(월)까지 각 학교로 보내지며, 수능의 기본 제공 자료인 표준점수와 백분위 및 등급이 제공된다.

또한 학생들의 진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영역별 원 점수, 보충학습이 필요한 문항번호, 올해 시행된 모의평가의 개인별 성적 누적상황 등도 함께 기재된다.

정혜규 기자 66950@hanmail.net
ⓒ2006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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