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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에도 불구하고 약30여명의 기획단학생들이 모였다. ⓒ인터넷뉴스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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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요구를 담은 행사를 기획해보자 ´청소년기획단 발족´
전국 각지에서 학생의날 행사를 준비가 뜨겁다. 이미 학생의날 기념 홈페이지 『힘내라,청소년』홈페이지에는 학생의날 버튼문의가 쇄도하고 있고, 각지역마다 진행되는 학생의날 행사 계획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특히 이번 학생의 날은 국가에서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새롭게 제정된 첫해인만큼 일제시대 학생들의 항일운동의 의미를 기리고 오늘날 학생들이 해야할 일을 찾는 작업도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에는 서울지역 학생의날 행사를 준비하는 (사)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이하 희망)의 청소년회원들이 다가오는 11월3일 학생의날 기념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청소년기획단을 발족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시내 중.고등학교 대부분이 중간고사기간으로 학생들의 모임참여가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약35명의 회원들이 모였다. 이날 사회를 맡은 희망에 이명선간사는 "과거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주도했던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현재의 청소년들 요구를 담은 학생의날 행사를 기획해보자"며 모임의 의의를 설명하였다. 이어 학생의날 역사교육영상과 작년 퍼레이드 행사영상을 시청한 이후 주제 토론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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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뉴스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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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제도를 바꿀때 학생들의 의견을 물어서 반영해야하지 않나요?" "학생들을 보호해줄 수 있는 법을 만들어야해요" 학생의날을 맞이하여 청소년들이 요구가 뭐냐는 질문에 입시경쟁교육으로 생기는 학생들의 답답함과 실업계학생들의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또한 불합리한 상황에 순응적인것만이 아니라 과거에 선배들처럼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되어야한다는데에 의견을 모았다. 앞으로 청소년기획단은 각자의 모임에서 퍼레이드 준비를 진행한 후 기획단회의 때 다시 만나기로 하고, 친구들에게 적극적으로 학생의날에 대해 알릴것을 약속했다. 기획단 학생들은 "주변 친구들이 학생의날을 잘 모르고 있다"며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렇게 의미있는 학생의날 행사준비를 열심히하겠다"는 결의를 밝히기도 하였다. 반면 "학교별로 선생님들이 학생의날을 축하해주거나 기념식을 하는 학교가 많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학교는 그러지 않다"며 학교와 교사들에 대한 섭섭함을 표시하기도 하였다. 희망은 청소년기획단을 중심으로 11월5일날 진행 될 77돌 학생의날 기념행사를 준비중이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요구를 모아 퍼레이드를 진행 할 예정이다. 신청이 기자 tlscjddl@hotmail.com
ⓒ2006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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