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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검열주간을 알리는 가정통신문 ⓒ인터넷뉴스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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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ㅁ여고 학생의날에 생활검열
서울 ㅁ여고 에서는 학생의날에 학급회장과 선생님이 한조가 되어 친구들의 두발, 용의복장검사를 실시한다. 지난 10일 학생들에게 생활검열주간을 알리는 가정통신문을 나눠줬다. 10월30일에서 11월4일까지로 계획 된 검열기간은 11월3일 학생의날에도 진행 될 예정이다. 추양은 “운동화는 꼭 리본모양으로 묶어야하며 머리끈 색은 갈색도 허용되지 않는다. 앞머리를 고정하기 위해 착용해야하는 실핀도 허용되지 않아 불편하다”며 황당한 용의복장에 대해 토로하였다. 이외에도 ㅁ여고는 교복 앞 주름이 길면 치마폭이 좁아져 불편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수선으로 앞 주름을 많이 트고 다니는데 이것 또한 검열대상이 된다고 한다. 또한 양말은 꼭 2번을 접어 신어야하는 등 필요이상의 규제를 자행하고 있다. ㅁ여고는 생활검열날이 되면 각반 회장,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학년 위에 선배들 5명과 선생님1명이 한조가 되어 한 교실에 들어온다. 앉아있는 학생들 사이로 선배들과 선생님이 돌아다니며 한명은 머리길이만, 한명은 손톱만 검사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추양은 "검열날이 되면 걸릴것도 없는데 삭막한 분위기에 주눅들어 숨통이 막힌다"고 말했다. 생활검열은 이런방식으로 평균 한달에 3회정도 진행한다. 추양은 "다른학교 친구들은 학생의날이라고 학교에서 기념식도하고 축하도 받는다던데 이런날까지도 용의복장검사로 초초하게 긴장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존중받는것이 아니라 무시당하는것 같다" 며 답답한 마음을 호소했다. 77돌 학생의날에 진행되는 ㅁ여고의 생활검열은 학생이나 청소년관련기관들 사이에서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tlscjddl@hotmail.com신청이 기자 tlscjddl@hotmail.com
ⓒ2006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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