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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19 11:11 수정 : 2006.10.19 11:11

정청래 의원, 국감서 조사결과 발표

현 고교생들이 EBS 수능방송의 사교육 절감 효과가 거의 없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정청래 열린우리당 의원이 EBS에 대한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발표한 'EBS 수능방송 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수능방송 시청 경험이 있는 고교생 858명 중 69.8%가 수능방송 이후에도 사교육의 필요성에 변화가 없다고 응답했으며 사교육 필요성이 늘거나 줄었다는 항목에는 각각 15.2%와 15%가 그렇다고 답했다.

수능방송 이후 사교육 횟수와 시간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9.7%가 '차이 없다'고 답했으며 오히려 '이전보다 증가했다'(11.9%)는 응답이 '감소했다'(8.4%)보다 다소 높았다.

수능방송 중심으로 수능이 출제된 이후의 입시 부담을 묻는 질문에서도 62.5%가 '차이 없다'고 답했고 '부담이 늘었다'(20.3%)는 응답이 '줄었다'(17.2%)는 응답보다 조금 많았다.

수능방송 만족도는 매우 혹은 대체로 만족하는 비율이 39.3%로 조사됐고 보통이 44.6%, 불만족이 16.1%로 나타났다.

3개월 이내 수능방송을 시청했느냐는 질문에는 39%가 '현재도 보고 있다'고 대답한 반면 '이전에 본 적이 있지만 지금은 보지 않는다'에 표시한 응답자가 60.7%에 이르렀다. 수능방송 주 평균 시청 시간은 4.18시간이었다.


정 의원은 보고서에서 "조사 결과 EBS 수능방송의 사교육 절감 효과가 거의 없다고 인식하고 있었다"면서 "수능방송 이용 실태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나리 기자 nar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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