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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열린우리당 당의장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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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독립운동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어온 역사적인 날
“일본제국주의 식민지 치하에서 광주의 선배 학생들이 궐기를 한 날이 학생의 날입니다. 청소년들이 잠시라도 광주 학생들을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어온 역사적인 날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이 학생의날을 앞두고 청소년들에게 ‘학생의날 정신을 기억하라’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19일 “광주학생독립운동은 당시엔 큰 성과를 이뤄내지 못했지만, 이후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어온 역사적인 날”이라고 추켜세웠다. 일제 치하 때 모든 사람들이 독립을 원했지만, 모두가 다 독립을 외쳤던 것은 아니다. 독립을 외치기 위해선 목숨을 거는 용기가 필요했다. 청년시절, 민주화운동을 하다 감옥까지 간 경험이 있는 김 의장은 “청소년들이 일본제국의주의 식민지 치하에서 광주의 선배학생들이 궐기를 한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제이발 등 두발규제가 아직 있다는 사실에 놀라 오늘날 대표적인 학생인권 침해로 떠오르고 있는 두발규제에 대해선 놀라워했다. 특히 아직까지 강제이발이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분통을 터트렸다. 김 의장은 “우리 때에도 바리캉, 가위로 머리를 밀렸을 때, 받았던 좌절감이 굉장했다”며 “젊은 청소년들에게 아직 두발규제가 횡횡한 사실이 놀랍기도 하고 가슴 아프기도 하다”고 말했다.‘두발규정을 학생들의 손으로’라는 학생의날 버튼을 가슴에 단 김 의장은 일선 학교에 “학생회가 두발규정을 정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일선 학교에 주문만 하지 않고 “정치인들에게도 (두발규제로 인한 인권침해에 대해) 이야기해,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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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열린우리당 당의장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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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라”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학생들이 스트레스가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청소년 입장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앞으로 점점 직업의 귀천은 없어진다”며 “여러분이 선택한 것을 어영부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 사회가 존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청소년들이 귀한 청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현실에서 힘을 내라고 격려했다. 정혜규 기자 66950@hanmail.net
ⓒ2006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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