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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23 20:38 수정 : 2006.10.23 20:38

벤처갑부 김종윤씨, 미국서 한국으로 역이민 계획

미국 땅에서 ‘벤처신화’를 일궈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던 재미 벤처투자가 김종윤(57·미국명 스티브 김) 씨가 내년 여름께 한국으로 돌아온다.

〈미주 중앙일보〉는 23일 “김 회장이 내년 여름 8월께 한국으로 이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비즈니스성 회유가 아니라 아내와 세 아이를 데리고 완전히 삶의 터전을 옮기는 역이민성 귀국”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의 한국 정착은 아내 김화진(45)씨가 아이들 교육에 대한 고민과 다이내믹하게 변해가는 한국의 모습에 마음이 끌려 제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다들 미국에서 아이를 교육시키려 야단들인데 왜 가느냐고 의아해한다”며 “하지만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오듯 미국에서 한국 가는 것도 폭넓은 의미로는 산 교육의 시작 아니냐”고 반문했다.

김 회장은 1976년 미국으로 건너가 파이버먹스사를 창업했고, 1993년 대기업에 컴퓨터 네트워킹시스템을 제공하는 자일랜사를 세웠다. 그는 1999년 자일랜을 프랑스 알카텔사에 20억달러에 매각하면서 ‘벤처신화’를 달성했으며, 2000년 알카텔 벤처스사를 창업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컨설팅 투자회사인 SYK글로벌 대표이며 뉴 커머셜 캐피털 금융의 이사장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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