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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02 13:36 수정 : 2006.11.02 13:36

충북 진천군 지역 교사들이 4년째 학생의 날에 맞춰 학생들에게 장미와 편지를 전달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전교조 진천지회에 따르면 2003년 진천농공고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장미를 전달하며 학생의 날을 축하한 것을 계기로 2004년부터는 관내 대부분 중.고교에서 이 같은 행사를 갖고 있다.

'76주년 학생의 날'인 3일에도 광혜원중, 진천중, 덕산중, 진천여중, 광혜원고, 진천농공고, 진천상고 등 7개 학교 교사들이 '한 송이 장미를 아이들에게'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교사들은 등굣길 정문 앞이나 수업시간 전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일일이 장미 한 송이와 학생의 날의 의미, 제자들에 대한 따뜻한 사랑 등을 담은 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따뜻한 차를 준비,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전달하거나 학생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학급별 기념 촬영 등의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전교조 진천지회 관계자는 "스승의 날에 학생들이 교사들을 챙기는 것 처럼 교사들도 학생의 날에 사랑을 베풀기 위해 몇년 전부터 장미 꽃 주기 행사를 갖고 있다"며 "불합리한 폭력에 맞섰던 학생의 날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도 된다"고 말했다.

변우열 기자 bwy@yna.co.kr (진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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