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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02 15:05 수정 : 2006.11.02 15:05

퍼레이드 때 멋진 댄스공연을 보여 줄 학생들 ⓒ인터넷뉴스바이러스

학생의날 맞이 ‘청소년 자유선언 퍼레이드’

11월의 첫날, 청소년단체 희망은 5일날 진행 될 학생의 날 퍼레이드 준비로 부산하다. 학생의날을 코앞에 둔 40여명의 청소년기획단은 수업 후 매일 모여 행사 당일 날 선보일 퍼레이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가청소년위원회 후원을 받아 (사)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이하 희망]이 주최하는 “청소년 자유선언 퍼레이드”는 1929년 11월 3일에 있어났던 광주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해, 현재 청소년들의 외침과 답답한 현실을 그들만의 생기발랄함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11월5일 2시부터 6시까지 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 될 퍼레이드는 시청광장을 시작으로 명동거리까지 행진하며 댄스, 연극 등 청소년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함께 한다.

퍼레이드로는 ▲ 광주항일학생운동 재연 퍼레이드 ▲ 입시 KIN 퍼레이드 ▲ 두발자유 퍼레이드 ▲ 안돼! 안돼! 청소년 규제 퍼레이드 ▲ 꽃으로도 때리지마! 퍼레이드 ▲ 답답한 현실 차버려! 퍼레이드 ▲ 꿈을 펼치고 싶어! 퍼레이드 ▲ 학생회 퍼레이드 등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기발하게 표현한다.


퍼레이드 준비에 바쁘다 ⓒ인터넷뉴스바이러스

입시 KIN 퍼레이드 준비로 색지를 자르고 있던 고척고 2학년 주형술군은 “우리학교는 심하지 않지만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성적으로 차별받는 스트레스가 많은 것 같다”며 “학생으로써 수능과 내신에만 목숨 걸어야 하는 현실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또한 형술군은 “구체적인 정책에 반영되어 우리 현실이 바뀌었으면 좋겠어요”라며 퍼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구슬땀을 흘리며 깜직한 모습으로 댄스연습을 하던 미림여고 1학년 허진선양은 페레이드 때 무대에서 보여 줄 ‘무언가’를 준비중이라며, “댄스공연과 함께 새로운 형식의 퍼포먼스를 준비중이에요”라고 살짝 귀뜸해주었다. 진선양은 퍼레이드가 학생들은 공부만 해야 한다는 사람들의 고정적인 사고방식을 버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퍼레이드에 꼭 참여하세요”라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청소년 자유선언 퍼레이드"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든 참여 할 수 있다. 신청 및 참가문의는 02)796-2278 또는 www.heemang21.net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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