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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03 08:22 수정 : 2006.11.03 08:22

올해 서울대에는 어떤 학생들이 입학했을까.

기초 지방자치단체별로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고교 출신 학생이 238명(7.07%)으로 가장 많았다. 강남구는 지난해에 이어 유일하게 200명을 넘었다. 서울 광진구(127명), 종로구(154명), 대구 수성구(103명) 등 3개 지자체는 100명을 넘었고, 강남구와 함께 이른바 강남 3학군이라는 서울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94명, 67명의 합격생을 냈다. 경기 성남(98명)과 수원(97명)도 합격자가 많았다. 반면 서울에서 금천구(4명), 성동구(2명), 중랑구(9명)는 합격자가 10명 이내였고, 부산 강서, 대구 달성, 경기 시흥 등 28개 지자체는 단 1명만 서울대에 입학했다. 전국 234개 시·군·구 가운데 59개 지자체는 합격자가 한 명도 없었다.

고교 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고가 2721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80.9%였고, 외고가 226명(6.7%), 과학고가 164명(4.9%)이었다. 예술고는 139명, 자립형사립고 출신은 48명이었다. 의예과는 14.8%가 과학고 출신이었으며, 외국어고 출신은 3.3%였다. 법대는 외국어고 출신이 11.9%였고, 과학고 출신은 한 명도 없었다.

정규학교를 마치지 않고 검정고시를 통해 합격한 학생은 40명이었다. 이 가운데 36명이 고교 졸업생들과 비슷한 연령대인 86~88년생이어서, 대부분이 자의적으로 고교를 자퇴한 뒤 서울대에 입학한 것으로 보인다.

94명을 뽑은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에는 경북이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충남 17명, 경남 15명, 전남 10명 순이었다. 강원·전북은 3명, 충북은 4명이었고, 제주도는 한 명도 없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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