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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서울 가원중학교 2학년) 내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어색하고 서툰 이야기지만
내 말 좀 들어주세요 무슨 생각 어떤 기분인지
내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자꾸,
그렇게 다그치면
눈물이 나오잖아요
가슴 속 깊이
담아둔 말을 하고픈데
말문이 막히잖아요
가슴이
먹먹하잖아요 마음 열고
다가가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잖아요 내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가만히
귀 기울여
내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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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학생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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