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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05 17:43 수정 : 2006.11.06 16:30

2008학년도 대입전략, 입학처장에게 듣는다
이화여대 황규호 입학처장 /

이화여대는 2008학년도부터 수시1학기 모집을 없애고, 수시2학기만 모집한다. 정시 모집에서는 논술을 반영하지 않는 자연계와 4%만 반영하는 인문계가 모두 10%씩 반영하기로 하는 등 수능 비중을 낮추고 논술이 강화된다.

황규호 이대 입학처장은 “논술·구술이 주축인 전형, 학생부 성적을 중점으로 하거나 비교과 활동을 중심으로 한 전형 등 다양한 전형이 마련돼 있다”며 “모든 것을 잘하진 못해도 자신에게 딱 맞는 전형을 골라 열심히 하면 들어올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우리 학교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대는 2008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 성적을 90~100% 반영해 선발하는 가칭 고교성적우수자 전형을 새로 마련할 예정이다. 학생부 없이 면접과 서류로만 뽑는 특별활동우수자 전형도 마련된다.

2008학년도 이화여대 입학 전형 특징
내년 9월께 치르게 될 수시2학기 모집 일반 전형은 논술 50%, 학생부 40%, 면접 10%를 반영한다. 수시 모집에선 유일하게 논술을 치르고,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적용된다. 논술은 최근 추세대로 통합 교과형 논술이 출제된다. 황 처장은 “학교에서 배운 다양한 교과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잘 익히면 충분히 쓸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교 추천, 실업계 고교, 외국어우수자 전형 등 서류 반영 비율이 30~80%에 이르는 특별전형 등도 있다.

정시모집 일반 전형은 인문계·자연계 모두 학생부 50%, 수능 40%, 논술 10%씩을 반영한다. 2007학년도에 견줘 수능이 8~10% 준 대신 논술이 그만큼 늘었다. 올해 수능과 학생부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자연계는 내년부터 논술을 새로운 전형 요소로 반영한다. 정시 논술은 수시 논술과 같이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된다. 사회기여자 및 소녀가장, 농어촌학생,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등 정시 특별 전형은 대체로 올해의 틀을 유지해 학생부 20%, 수능 60~70%, 면접 10~20%를 반영한다. 황 처장은 “전형제도를 급격하게 바꾸면 학생들이 혼란스러워 한다”며 “학생부 반영 비중을 전반적으로 확대하고, 전형별로 특정 요소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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