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11.06 15:48
수정 : 2006.11.06 15:48
청주교대생 1천여명은 6일 오후 3시께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내년도 초등교원 신규채용 축소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교대생들은 이날 시위에서 "정부와 도교육청은 교육재정난을 내세워 내년 초등교원 채용 규모를 대폭 줄였다"며 "저출산 탓만 하지 말고 학급당 학생수 감축과 농어촌 교육살리기 등 교육환경 개선 대책 마련과 함께 초등교원 수급계획을 전면 재조정하라"고 요구했다.
학생들은 이에 앞서 2일 동맹휴업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 전체 재학생 2천28명 가운데 78.8%인 1천597명이 참여해 82%의 찬성(1천310표)으로 동맹휴업을 통과시키고 전면적인 학사거부에 들어갔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5개 중대 500여명의 병력을 도교육청 주변에 배치했으나 불상사는 없었다.
민웅기 기자
wkimin@yna.co.kr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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