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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부고 1학년친구들 DMB로 축구를 보고있다.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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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새벽, 면목고등학교에서 만난 경희고 동대부고 친구들
15일 저녁 중랑구에 위치한 면목고등학교는 오늘따라 유난히 소란스럽다. 이유는 16일 있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지금까지 고생한 선배들을 응원 할 좋은 자리를 서로 맡아두려는 후배들 때문이다. 후배들은 오랜 전통에 따라 선배들이 수능을 볼 학교 앞에서 응원준비를 해 밤을 지새울 계획을 세워 드럼통, 나무토막, 두터운 이불까지 준비했다. 그리고 얼마나 큰 소리로 응원을 하느냐, 얼마나 많은 후배들이 모이느냐를 두고 면목고등학교 앞에 모인 경희고등학교 친구들과 동국대사범대부속고등학교, 광신고 친구들의 선의의 경쟁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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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씩 등장하는 선배들, 밤새 손꼽아 기다리던 시간이다.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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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이 타주는 따뜻한 차를 마시는 수험생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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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이 다가오자 박수로 맞이한다.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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꽹과리, 북, 응원도구를 모으고 추운날씨에도 시원하게 웃는 친구들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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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 수능 잘보세요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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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이교진군은 자신도 작년에 지금의 후배들처럼 밤새 응원을 준비했다고 밝히며 “제가 응원했을 때는 이렇게 감동이 될지 몰랐는데 막상 응원을 받으니 정말 감동이네요. 3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으니 열심히 해서 꼭 좋은 학교 가겠습니다.”라고 힘차게 대답하고 시험장으로 향했다. 안민희 기자 letmelove_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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