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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19 23:53 수정 : 2006.11.20 00:15

<사진 1>

홍현주의 엄마표 영어


어린이가 영어를 쉽게 배우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1차적인 욕구와 눈에 보이는 것을 주로 표현하기 때문이다. 주변에 있는 사물을 보고, 듣고, 만진 느낌을 영어로 표현하는 훈련을 해보면 하나의 새로운 방법이 된다. 날마다 책과 비디오만 보지 말고 간단한 게임을 고안해 사물을 묘사하는 연습을 해보자.

첫 번째 소개하는 게임은 퍼즐박스(Puzzle Box)다. 상자에 물건을 하나 넣고 손으로 만져보아 생김새를 묘사한 뒤 무엇인가 맞히게 하는 간단한 놀이다. 단순히 답만 말하면 영어를 연습할 기회가 없으므로, 손으로 만진 뒤 그 물건을 묘사하는 문장을 3가지 정도 말하게 한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구두 상자 크기의 상자를 준비한다.

2. 한 면을 아이 손이 들어갈 정도로 오려낸다.

3. 상자에 들어갈 크기의 ‘알 수 없는 물건들’(mystery objects)을 준비한다.

4. 뚜껑은 봉하지 말고 물건을 교체할 때 열고 닫는다.


5. 뚜껑을 열지 않고 손으로 만지면서 물건 모양을 영어로 묘사한다.

6. 물건의 이름을 말한다.

무작정 활동으로 들어가면 짧은 영어 실력으로 다양한 표현을 하기 어려우므로 활동을 하기 전에 영어 연습을 한다. 미리 어떤 사물을 놓고 묘사하는 문장을 써본 뒤 여러 번 읽는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This is soft and fuzzy. (이것은 부드럽고 복슬복슬하다)

It has 6 faces and 8 points. (면이 6개이고 꼭지가 8개이다)

There are buttons on one side. (한 면에 버튼이 있다)

There is a holder. (손잡이가 있다)

You can fold this. (펼칠 수가 있다)

<사진 2>
어휘도 익힐 수 있지만 this is, it is, it has, there is, you can 등의 구문을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훈련이 중요하다. 또한 아이들은 몸동작을 하면서 영어를 배워도 성인처럼 불편해하지 않으니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 신체활동을 더해 영어를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을 잘 고안하면 집에서 아이들 데리고 재미있게 영어공부를 시킬 수 있다. 어린이 영어교수법으로 대표적인 티피알(TPR:Total Physical Response)이 바로 그것이다.

두번째 게임은 로봇 프로그래머(Program a Robot) 놀이다. 한 사람은 로봇 박사이고 한 사람은 로봇이 되어 박사가 시키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 활동도 마찬가지로 미리 다양한 표현을 연습해 본 뒤 서로 마주서서 말하고 따라하며 행동을 해야 영어에 도움이 된다. 아이들은 게임 자체를 즐기기 쉬우므로 영어를 자꾸 말하도록 일깨워준다. 다음과 같은 동작은 한 예이다.

- Turn on the lights in this room. (이 방안의 전등을 꺼라)

- Walk around the sofa.(소파 주위를 돌아라.)

- Go into your room and get a book there.(네 방에 가서 책 한권 가져와라)

- Turn right 90 degrees. (오른쪽으로 90도 돌아라)

- Move backwards 3 steps. (뒤로 세발자국 물러서라)

- Take one step to the left. (왼쪽으로 한 발자국 움직여라)

간단한 놀이도 영어로 하면 새로운 느낌을 준다. 날씨가 추워지며 집안에 머무를 시간이 많아지는 이 때, 온 식구가 함께 영어공부 한 번 해보자.

홍현주/경성대 영문과 초빙교수 <부모를 위한 초등6년 영어 관리법> 저자

오늘은 교실에서 생물 추측놀이 (Creature Guessing Game)를 합니다. 선생님께서 게임 방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교실영어 한마디

1. The first person starts the game by giving one hint like “It lives in Africa” or “It is extinct.”

2. The second person asks yes or no questions such as “Can it fly?” or “Does it have four legs?”

3. Then try more specific questions, like “Is it brown?” “Does it eat meat?”

4. Whoever guesses the creature gets to pick the next creature.

첫 번째 사람이 “아프리카에 삽니다.” “멸종상태입니다” 등으로 힌트를 주어 시작하세요.

두 번째 사람은 “날 수 있나요?” “다리가 네 개인가요?”와 같은 예, 아니오 질문을 하세요.

그리고 좀 더 구체적인 질문을 시도해보세요. 예를 들어 “고동색인가요?” “육식인가요?”

생물을 맞힌 사람은 다음 문제를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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